야놀자, 고객 1300명 설문조사 결과 분석한 '포스트 코로나' 보고서 발간

2021-08-09     최형주 기자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9일 코로나 이후 여가업계의 뉴노멀 트렌드를 이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야놀자가 바라본 포스트 코로나’ 보고서를 발간했다.

야놀자는 예약 데이터와 야놀자 앱 이용·잠재 고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오늘 야놀자 뉴스룸과 공식 링크드인·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했다.

먼저, 야놀자 예약 데이터와 코로나19 확산세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확진자 증가 시의 예약 변동률이 감소 시기 대비 높아 코로나가 종식돼도 여행 수요의 완전한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된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80%가 이전 대비 여행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고, 코로나19 이전 관심 상품군 1위였던 여행(64.2%)은 코로나19 이후 45%p 감소해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플랫폼의 이용 빈도는 증가해 여행업계 회복을 위한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해짐을 방증했다. 코로나 이전 47% 수준이었던 여가상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은 79.4%로 증가했고, 야놀자 고객 3명 중 1명은 이전보다 야놀자 앱을 더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플랫폼 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특히 여가활동의 즉흥성, 개인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로 여가시장과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