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먼지 가득한 휴대전화가 새제품? 통신 불량 아니라 교환도 불가능
2021-08-12 최형주 기자
경기도 화성에 사는 손 모(여)씨는 최근 두 딸의 휴대전화를 각각 개통하기 위해 알뜰폰 업체에서 스마트폰을 주문했다.
그런데 휴대전화 중 한 대가 받자마자 유심 불량으로 개통이 지연돼 알뜰폰 업체로 보냈다. 회사 관계자는 기계 자체 문제라며 직접 휴대전화를 개통시킨 후 다시 보내왔다.
이후 손 씨가 받아본 휴대전화는 먼지가 가득껴 중고처럼 보였다. 곧바로 새 제품으로 교체해달라고 항의했으나 먼지 문제로는 교환이 어렵다는 답변 뿐이었다고.
손 씨는 "이후 개통취소를 요청했으나 '통신 불량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말뿐이었다"며 "새 기기에 대한 기약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라는 식이라 너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