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 관리 받은 '백신접종예약 시스템' 서비스 원활

2021-08-10     김승직 기자
만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LG CNS가 질병관리청 서버 다운 사태 방지에 나섰다.

10일 LG CNS에 따르면 사내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앞두고 지난 7월23~27일 기존 예약 서비스의 병목 현상을 80% 이상 개선했다. 이에 전날 개시된 백신 예약시스템은 현재까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만50~60세를 대상으로 오픈된 코로나19 백신접종예약 시스템에는 1000만 명에 달하는 대상자가 접속해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시스템이 먹통된 것.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LG CNS에 지원을 요청했다.

LG CNS는 자사 아키텍처최적화팀을 이번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에 투입했다. 아키텍처최적화팀은 시스템 과부하, 돌발 상황 해결 등 장애 처리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이후 LG CNS는 예약 서비스 병목 현상 80% 이상을 개선하고 이후, 시스템은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CNS는 세 차례 이상 실전테스트 과정 중에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시스템 최적화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신청자의 ‘생년월일 끝자리와 신청일 끝자리 일치 여부 검증’, ‘의료 기관별 예약 가능 물량 균등분배’ 기능 개발에도 참여해 백신 예약시스템에 적용했다.

백신 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을 총괄한 김성훈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은 “시스템 장애 해결에서 LG CNS 아키텍처최적화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LG CNS의 대규모 IT시스템 경험과 기술력 덕분에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에 접속하는 학생들이 몰리며 발생항 EBS 온라인클래스 장애에도 아키텍처최적화팀을 투입해 이를 3일 만에 해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