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고기 배달앱 '미트큐 딜리버리' 론칭…O2O 플랫폼 사업 진출
2021-08-11 김경애 기자
고객은 미트큐 딜리버리에서 자신이 등록한 주소지와 가까운 정육점을 선택해 한우, 육우, 한돈, 계육, 수입육 등 원하는 고기의 부위와 중량을 주문한 뒤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미트큐 딜리버리 가맹 정육점은 주문 접수와 동시에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최대 1시간 이내 고객에게 배송된다.
앱 화면에서는 고기 요리 레시피도 제공해 고객이 배송받은 고기로 요리를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고기의 부위별 설명과 정육점 행사 소식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동원홈푸드는 미트큐 딜리버리 론칭을 통해 기존 B2B 온라인몰 금천미트에 이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O2O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금천미트는 1987년부터 30여 년간 한우와 한돈, 수입육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도매 온라인몰이다. 최근에는 B2C용 신선육 브랜드 미트큐를 론칭하는 등 B2C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육점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하면서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기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앱을 기획했다. 현재는 서울 일부 지역만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추후 가맹 정육점을 확대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