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포항 청소년 위해 ‘임직원 모금 장학금’ 전달

2021-08-11     김승직 기자
포스코건설이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 장학금’은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하는 장학금이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초 임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 그리고 외부에서 보낸 축하난 등의 경매수익금을 장학금으로 마련한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 차원에서 승진이나 명절 때 축하난과 선물을 받지 않고 일부 보내온 선물도 반송한다. 다만 불가피하게 반송하지 못하는 선물들은 사내 경매를 부쳐 장학금 재원에 보탠다.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윤관석 국회의원
올해 장학금은 3000만 원 규모이며 수혜 대상은 인천ㆍ포항 지역 35명의 꿈나무 장학생들이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선발된 꿈나무 장학생은 총 314명으로, 약 2억 8천만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의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스코건설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이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