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그래놀라·닥터유 등 '스테이홈' 제품 7월 매출 대폭 증가
2021-08-20 김경애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가와 휴가를 집에서 지내는 '스테이홈'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집에서 한끼 식사를 대신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이 122%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어나면서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닥터유 브랜드도 51% 성장했다.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식사와 모임이 금지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술을 즐기려는 '홈술족'의 안주 과자 소비가 늘며 스낵류 매출도 30% 상승했다.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오리온은 스테이홈족들을 위한 제품들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오리온 놀이간식 캠핑편, 닥터유 홈트 간식 등 TPO(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닥터유 브랜드도 온라인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달 포카칩 어니언맛과 스윙칩 볶음고추장맛 2종을 대용량 지퍼백 제품으로 출시한 데 이어 비스킷 제품도 대용량으로 출시해 안주 과자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여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대용식, 홈트, 홈술과 관련된 제품들의 온라인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