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신성장 동력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판매량 5000kg 돌파
2021-08-26 김경애 기자
균주 B2B는 hy의 신성장 동력이자 유통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영역이다. 연구기술 기반 기업 이미지를 높이면서 신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hy는 B2B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균주 분말화 핵심 설비인 동결건조기를 기존 4기에서 7기로 증설해 월간 생산량이 30%가량 늘었다.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한 생산 플랜트 추가 건립도 검토 중이다. 5월에는 전용 브랜드 hyLabs를 론칭했다.
프랑스 VF 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ME-3도 독점 판매한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글루타치온을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y는 4800여 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체 스크리닝과 후속 인체적용시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거래 균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B2B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한 체계적 영업활동도 구상 중이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2014년부터 진행한 장기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에만 사용하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 대한 외부 판매가 가능해졌다.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다수 기업에서 원료 공급 요청이 있는 만큼 고성장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