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 나파 밸리 와이너리 '컬트 와인' 14종 한정 출시
2021-08-27 김경애 기자
회사 측은 와인의 대중화로 소량 생산이지만 품질이 뛰어난 컬트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급 컬트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컬트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컬트 와인은 지난 30년간 나파 밸리 몇몇 와이너리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상급 와인이다. 소량으로 생산하지만 품질이 뛰어나 부티크 와인(Boutique Wines)으로도 불린다. 구매자 명단인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야 구매가 가능한 독특한 판매 시스템으로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멜카(Melka) 와이너리 제품 4종 ▲레일 빈야드(Lail Vinayards) 제품 3종 ▲라크미드 빈야드(Larkmead Vinyards) 제품 5종 ▲아웃포스트(Outpost) 와이너리 제품 2종 등 총 14종이다.
레일 빈야드 와이너리는 구스타브 니바움의 4대손인 로빈 레일의 소유로, 와인 양조는 필립 멜카가 맡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 중 ▲제이 다니엘 뀌베 나파 밸리의 2012 빈티지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2018년 빈티지는 젭 더넉에게 100점을 받았다. ▲블루 프린트 까베르네 쇼비뇽은 미국 와인 평론지인 와인인수지아스트 와인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파 밸리 1세대인 라크미드 빈야드는 125년 역사의 와이너리이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오늘날 나파 밸리 개성을 구현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라크미드 빈야드 더 락 ▲라크미드 빈야드 솔라리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 특급 컬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더 락 2016 빈티지는 인터내셔널 와인 리포트 TOP 100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나파 밸리 북부 해발 고도 670m에 위치한 아웃포스트 와이너리는 화산 영향을 받은 떼루아와 특별한 기후로 진한 농축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상급 와인인 트루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2014, 2016 빈티지 모두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았다. 국내에 출시되는 와인은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아웃포스트 나파 밸리 진판델로 각각 120병 한정 판매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