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9월 중고차 시세 전망...K5·E클래스 전월 대비 하락할 듯
2021-09-01 박인철 기자
중고차 구매 시세의 경우, 첫차에서 8월 한 달간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상위 5개 모델을 분석한 9월 예상 시세다. 2019년식, 평균 주행거리 8만 km 이하의 국산, 수입 중고차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9월에는 인기 국산 중고차 5개 모델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첫차에서 발표한 인기 SUV ·RV 중고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던 더 뉴 카니발은 9월 역시 중고차 구매가가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 시세는 약 1920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차 순위 중 전월 대비 시세가 가장 많이 하락한 모델은 기아의 더 뉴 K5 2세대이다. 국민 세단 쏘나타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한 K5는 8월에 비해 약 6%정도 저렴해진 시세가 형성될 것이다. 평균 구매가는 1831만 원으로, 신차 대비 61%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패밀리 세단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9월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로 보인다.
이어, 첫차는 9월 내차팔기 예상 매입 시세 데이터를 추가 공개했다. 국산 중고차 중 전월 대비 매입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전망인 차량은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다. 최저 405만 원부터 최고 825만 원으로 이번 달에는 8월 대비 4.9% 상승된 금액으로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차 운영본부 김윤철 이사는 “국산 중고차는 구매 시세가 한풀 꺾이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내차팔기 예상 매입 시세에서는 수입차의 강세가 돋보였다.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첫차의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인증딜러의 실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