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오픈마켓서 산 프라이팬, 택배 박스 뚫린 채 배송

2021-10-05     김민국 기자

오픈마켓에서 산 프라이팬 택배 상자가 구멍이 뚫린 채로 배송돼 소비자가 황당해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남 모(여)씨는 지난달 9일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프라이팬을 받고 기가 막혔다. 택배상자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프라이팬 손잡이가 튀어나와 여기저기 흠집 난 상태였다.

상자 구멍도 누군가 일부러 잘라낸 듯 보여 판매자가 프라이팬보다 작은 상자에 보내면서 손잡이 부분을 일부러 꺼낸 채 보낸 건지, 배송 중 구멍이 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남 씨는 헌 제품을 쓸 수 없어 바로 반품했으나 판매자는 택배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불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남 씨는 "배송이 시작되기 전 포장 검수를 꼼꼼하게 했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