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태안반도 기름 제거 봉사 최고,,'무한도전'은 뭐하나?"

2007-12-16     구자경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태안반도 기름 띠 제거 작업 자원 봉사 장면을 담은 15일 방송분에 시청자들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출연진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윤정수, 신정환, 붐, 이윤석, 김경민과 이 프로그램 제작진이 충남 태안군의 사고 현장에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대열에 합류해  기름 제거 작업을 했다.

제작진 미리 기획된 아이템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 시청자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것이 느껴졌다""며 찬사를 했다.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서해바다에서 ‘특집’을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태안반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원봉사에 발벗고 나서고 그 내용이 방송되면  국민적 자원봉사 붐이 일어 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 시청자는 “‘무한도전’은 단순한 오락프로그램이 아닌, 시민들의 선행을 유도하고 교훈과 감동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서해 기름띠 제거 작업은 이제부터 자갈 하나하나를 닦아야 하는 수작업만 남았다고 한다. ‘무한도전’이 동참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