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금융인은 막중한 책임감과 직업의식 가져야"

2021-10-26     이예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6일 "금융인들이 국민 개개인의 삶과 국가 발전에 미치는 금융의 중요성과 파급력을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과 직업 의식을 가져야 한다"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제 6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금융발전은 효율적인 자금중개로 기업발전·경제성장을 돕고 경제성장의 과실을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세가지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이어 그는 "정부도 코로나19로 초래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금융발전을 통하여 우리 경제가 재도약의 발판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더 나은 생활과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날개가 될 수도, 우리의 발목을 무겁게 하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며 "금융이 경제활동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신중하고 현명한 금융이용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제 6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발전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저축·투자’, ‘포용금융’ 세 개 부문에서 총 176점이 수여됐다. 
 
먼저 훈장 수여자로는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선정됐다.

포장 수여자로는 혁신금융부문에 김원신(손해보험협회 팀장), 저축·투자부문에 박진서(기업인·장학재단이사장), 문병갑(기업인), 포용금융부문에선 장근탁(신용보증기금 팀장), 김재우(신용보증재단중앙회 부부장) 등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으로는 김민근(한국거래소 과장), 장호직(의료재단이사장), 송중기(배우), 장지선(하나은행차장), 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 등 총 18명(단체포함)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으로는 홍시환(금융보안원 팀장), 윤지혁(한국주택금융공사 팀장), 문준원(배우), 권보미(중소기업중앙회 차장), 김지수(대구은행 차장), 육군 제8군단사령부 등 총 27명(단체포함)이 수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