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반도체난 장기화에 3분기 영업익 23.5% 감소
2021-10-28 박인철 기자
현대모비스는 28일 3분기 매출 9조9899억 원, 영업이익 4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조9916억 원) 대비 큰 변동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5983억 원)은 23.5% 감소했다.
매출은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 사업 신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 감소세에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4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