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3분기까지 매출 7365억 23% 증가…1조 클럽 달성 순항

2021-11-03     김승직 기자
위니아딤채가 3분기 누적 매출액 7365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1조 클럽 가입에 가까워졌다.

위니아딤채는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7365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 올랐다.

3분기 매출액은 2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주력 제품군인 김치냉장고와 프리미엄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가전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외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전 반도체 수급 이슈 및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5% 감소했다.

주요 제품군 매출을 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올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냉장고 매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세탁기·건조기는 지난해 신설한 태국공장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89% 올랐다. 이 밖에 압력밥솥,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제습기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김치냉장고 성수기로 4분기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떴다. 신제품인 2021년형 딤채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와인룸을 탑재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이슈에 따른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며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올해 1조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