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3분기 매출 1886억 원 24.7% 증가...신약 케이캡이 끌고 백신이 밀고
2021-11-09 김경애 기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 24.7%, 16.2%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30.5%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9.05%이다.
HK이노엔 측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실적 증가와 한국MSD 백신 7종의 공동 영업·마케팅이 3분기 호실적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케이캡은 최근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까지 늘렸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SD 백신 7종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HK이노엔은 올해 1월부터 한국MSD가 보유한 가다실, 가다실9, 로타텍, 프로디악스-23, 엠엠알Ⅱ 박타 등 백신 7종 유통 및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약 케이캡정 및 만성질환치료제, 수액제 등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HB&B부문(헬스, 뷰티, 음료)은 10월 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11월에 본격적으로 위드코로나 국면에 접어들면서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