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아우디 Q5 스포트백 콰트로 프리미엄, 안정적인 스포츠 주행감 일품
2021-11-11 박인철 기자
지난 9일 아우디코리아의 미디어 드라이빙 행사를 통해 이중 하나인 ‘Q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신형을 체험했다. 시승 코스는 경기도 과천에서 광주 일대로 시승 모델은 콰트로,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 중 상위인 콰트로 프리미엄이다.
12.3인치 클리스터는 ‘VIEW' 설정을 통해 화면 변경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좌우에 표시되는 시속이나 기어 변속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다. VIEW를 통해 좌우의 화면을 작게 하고 중앙의 화면을 크게 바꿨다. 내비나 연비 등의 상황을 크게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360도 서라운드 뷰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추가 탑재된다. 서라운드 뷰는 화질이 깔끔하다. HUD는 일반 주행 시 흰 글자로 시속 정도만 보여주지만, 좌우 회전이 필요한 경우 파란색의 그래픽이 화면에 빠르게 떠 편했다.
프리미엄 모델은 시트가 스포츠 시트다. 일반 가죽보다 딱딱하지만 2시간 이상 달려도 피곤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으로 달려도 지지력이 좋아 운전자를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다.
차량 크기 대비 핸들이 가벼운 편이라 코너링이나 차선 변경은 더 쉽게 느껴졌고 고속으로 달려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줬다. 급가속을 하게 될 시 부드러운 느낌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느낌이다. 제로백이 6.1초인데 공차중량이 1895kg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속력도 뛰어나다. 스포트백이라 그런지 고속으로 달릴 때 진가가 나온다.
복합 연비가 10.0km/l인데 이날 기자는 9.5km/l이 나왔다. 비가 왔고 고속도로 주행 위주에 효율, 자동, 승차감, 다이내믹 등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테스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비는 신뢰도가 있다고 평가할만 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