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지역사회 갈등조정 공로 인정받아…인성시민교육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2021-11-10 김경애 기자
서울YMCA는 10일 오후 열린 '제9회 대한민국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YMCA 측은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이웃마을분쟁조정센터를 만들고 서울시와 평택시, 수원시 등 각 지역의 이웃분쟁조정센터를 인큐베이팅하는 한편 이웃과 마을, 지역사회 갈등 조정을 위한 공동체 회복력과 주민자율조정역량을 키워온 지난 10년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울YMCA는 상금 1000만 원을 YMCA 갈등조정기금으로 형성하고 이웃분쟁 해소를 위한 주민자율조정가 양성교육을 보다 밀도있게 추진해갈 계획이다.
주민자율조정교육의 자격화를 위해 법안을 정비하는 한편 대학들과 연계해 자격 과정을 개설, 시민들이 공익 활동을 할 때 들어야 기본 교육으로 업그레이드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YMCA 관계자는 "주민자율조정교육이 공교육과 대학교의 교양교육, 로스쿨 등에서 기본 과정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연대하고자 한다. 나아가 지역의 주민센터나 교회 등지에 주민분쟁상담센터들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교, 주민자치회, 교회 등 필요한 곳에 보다 촘촘한 교육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