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리더십위원회 멤버로 선출

2021-11-18     김건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이하 UNEP FI)에서 신설한 공식 파트너십 기구인 리더십위원회 멤버로 선출됐다. 

UNEP FI는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과 금융부문 간 공공-민간 파트너십이다. 현재 450여 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 확대를 목표로 참여하고 있는 조직이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UNEP FI가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리더십위원회를 신설했는데 조 회장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멤버로 선출됐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향후 알리안츠, 악사, BNP파리바 등 19개 글로벌 금융회사 CEO들과 함께 UNEP FI의 엠버서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리더십위원회 의장은 UNEP 사무총장인 잉거 안데르센이다.

리더십위원회의 첫 회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저녁 10시에 화상으로 진행되며 안토니오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녹색 금융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UNEP의 리더십위원회 선출은 세계에 '일류' 신한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그룹의 ESG 슬로건처럼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