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보유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입찰 9개사 참여
2021-11-18 김건우 기자
공자위는 입찰 참가자와 희망 물량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호반건설 하림, 두나무, 한국투자금융지주, 유진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KT는 최종 입찰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위원회(이하 공자위)는 18일 오후 5시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총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중 7개 투자자가 공자위에서 사전에 의결한 예정 가격을 상회하는 입찰제한을 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 중에서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최소 입찰물량은 매각대상 지분의 1%, 최대 입찰물량은 매각대상 지분의 10%다.
공자위 측은 "공적자금 회수시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국내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을 고려한다"면서 "이번 매각이 잔여지분 매각인 점을 감안해 비가격요소의 반영 비중은 공자위가 정한 객관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