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지프·아우디 등 10개 차종 소프트웨어 오류 발견돼 리콜

2021-12-09     박인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9일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 등 5개 사의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볼보트럭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돼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스텔란티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689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이 나왔다.

아우디 A8 60 TFSI LWB qu 134대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 변속장치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가 꺼질 수 있다.

FBK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 4개 차종 36대는 연료호스 내 온도압력 센서 케이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 및 파손이 발생하고 연료가 누유돼 화재 가능성이 노출됐다.

혼다 포르자750 등 2개 이륜 차종 328대는 엔진제어장치 및 자동변속기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출발 시 연료분사량 및 자동변속기의 유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나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