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6%포인트 인상...은행권 최고 수준

2021-12-13     김건우 기자
케이뱅크가 13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상한다. 0.1~0.4%포인트 내외로 인상한 시중은행들보다 높은 인상폭으로 금리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은 연 1.5%에서 연 2%로 0.5%포인트 올렸고 2년 이상 연 1.55%에서 연 2.10%로 0.55%포인트, 3년 이상은 연 1.6%에서 연 2.2%로 0.60%포인트 올랐다.

특히 코드K 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고 금리보장서비스도 제공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을 할 필요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 가입일로부터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적금 상품에서도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기본금리가 1년 이상은 연 1.35%에서 1.70%, 2년 이상은 연 1.40%에서 연 1.80%, 3년 이상은 연 1.45%에서 연 1.90%로 인상했다.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1년 이상 최고 연 2.3%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별도 조건이 없는 '코드K 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1.8%에서 연 2.1%, 2년 이상 연 1.85%에서 연 2.2%, 3년 이상은 연 1.9%에서 연 2.3%로 올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말 kt wiz 우승기념 특판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상품 전반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며 "고객들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