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1000일, 누적판매량 23억6000만 병 돌파…1초당 27.3병 판매

2021-12-14     김경애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출시 3년차를 맞이한 청정라거-테라가 1000일간 23억6000만 병(12월 13일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1초당 27.3병을 판매한 꼴(330ml 기준)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최단기간 100만 상자 출고를 기록하며 역대 맥주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테라는 100일 만에 1억 병, 200일 만에 약 3억 병, 500일 만에 10억6000만 병을 돌파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1000일간 23억6000만 병 판매 돌파로 대세감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가정 채널(1~10월 기준)에서 전년동기에 비해 8% 이상 성장하며 가정 시장 지배력을 넓혔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해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다. 출시 4년차인 낸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 활동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2일 새로운 TV 캠페인을 시작했다. 신규 광고는 '호주 청정맥아 100%가 만든 100% 리얼탄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주에서 탄생한 청정맥아가 테라의 강력한 리얼탄산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청보리밭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심리적 욕구(녹색갈증)를 청정라거-테라가 채워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테라 신규 TV 광고 이미지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년에는 테라의 태생적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이를 강화할 것"이라며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과 리얼탄산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확대를 비롯해 여러 방식으로 소비자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