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픽스도 급상승...주담대 금리 더 오를 듯

2021-12-15     김건우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달에 이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26%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코픽스가 추가 상승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달 코픽스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고 연 5%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