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내년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 설립...일본 이어 두 번째 진출
2021-12-16 황혜빈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내 코스메틱 진출 및 패션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법인설립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 해외법인 설립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해 말 중국 유명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티엔마) 스포츠’와 83억 원 규모의 해외 총판 및 수출 계약을 맺고 온라인 유통을 진행 중이다.
천마 스포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럭키 리프'를 비롯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징동닷컴(JD.COM)' 등에 입점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은 "중국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젝시믹스 브랜드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하고, 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젝시믹시는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채널 다각화로 현지 영업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액티브웨어 관련 용품 외에도 ‘젝시믹스 코스메틱’을 새롭게 전개해 ‘애슬레저 뷰티’ 카테고리도 선보인다.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큰 현지 M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색조 제품은 물론, 기초, 바디&헤어(퍼스널 케어) 제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해외 고객들과 소통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