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신기술 '무선망 연결 광케이블' 활용해 인터넷 커버리지 늘린다

2021-12-16     최형주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가 자체 인프라 설비 구축이 힘든 지역에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선망에는 안테나, 중계기 등이 설치된 건물과 동 단위 통합 기지국 사이를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중계 구간이 있다. 새로운 기술은 무선 기지국을 연결한 유선을 활용해 무선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고품질의 유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무선망 연결 광케이블을 활용한 초고속인터넷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 구현을 위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및 디오넷, 옵텔라 등 통신·장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컨소시엄은 무선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해 주는 ‘광 전달 부품(transceiver)’과 고객의 통신기기에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유선 가입자망 단말’을 개발했다.

현재 SKT 기지국에 시범망 연동 및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