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SK온 대표이사 부임

2021-12-17     박인철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온 대표이사로 부임한다.

SK온은 17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차남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앞서 △SK텔레콤 전략지원부문장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SK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및 SK 대표이사 부회장 △SK네트웍스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부터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온 각자 대표직을 수행한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성장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킹, 지동섭 대표는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김준 부회장은 SK온 이사회 의장직을 그대로 역임한다.

SK온 관계자는 “그룹 대주주이기도 한 최 수석부회장의 책임 경영을 통해 중요한 성장기를 맞은 배터리 사업을 SK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SK온을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긴 인사”고 말했다.

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신규 임원 6명을 선임,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9명의 임원을 영입했다. 이어 배터리 제조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규 임원 선임 

▲류택정 ▲문항기 ▲방한민 ▲양성철 ▲정재성 ▲정준용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