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KFC, 자사앱 통한 멤버십 서비스 강화
2021-12-20 김경애 기자
버거킹(대표 문영주)은 고객 편의와 혜택 확대를 목표로 멤버십 서비스를 런칭하고 브랜드 앱(App)을 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버거킹 멤버십은 고객 소비 패턴에 따라 △커피 무료 교환권 △와퍼 단품 교환권 △할인 쿠폰 등 개인 소비성향에 최적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멤버십 회원에게는 매년 생일 축하 쿠폰을 선물한다.
리뉴얼된 버거킹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등급은 △웰컴 △주니어 △와퍼 △킹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됐다. 버거킹 멤버십 회원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에서 킹오더, 딜리버리 주문, 매장 방문 구매 시 앱에 표시되는 멤버십 바코드를 인식해 적립할 수 있다. 직전 3개월간 적립된 구매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산정된다.
버거킹은 멤버십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12월 한 달간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앱을 통해 멤버십에 로그인하는 모든 회원에게 와퍼주니어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맥북에어 M1(6명) △삼성 Z플립(10명) △30만 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2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 이벤트는 하루에 한 번 버거킹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눌러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는 설명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의 프리미엄 가치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큰 성원을 통해 버거킹은 지난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독보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은 버거킹만의 강점이다. 새롭게 런칭하는 멤버십 서비스와 리뉴얼된 앱을 통해 앞으로도 버거킹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어가며 고객들이 보여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첫 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은 기존 케이준후라이 교환권에서 징거버거 500원 이용권과 딜리버리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실버 등급 산정 기준은 기존 20커넬에서 10커넬로 낮춰 승급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매월 새롭게 제공하는 등급별 스페셜 쿠폰과 주간 쿠폰 혜택도 강화했다. 특히 6000원에서 최대 13000원 상당의 등급별 스페셜팩을 100원에 구입 가능한 쿠폰, 딜리버리 최대 50% 할인 쿠폰을 이번에 새롭게 도입했다.
KFC 관계자는 "고객 소리를 반영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근 전 제품 딜리버리 가격 인하 및 이중가격 요소 차단에 이어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게 됐다. 더욱 풍성한 혜택과 서비스와 함께 다가오는 연말 KFC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