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5G 커버리지, 품질 지표 올해 많이 향상
2021-12-31 박인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최근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 커버리지와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대상으로 2021년 5G·LTE 품질을 측정한 결과 옥외 커버리지 분야에서 통신 3사의 평균 서비스 제공 면적(10월 기준)은 1만9044.04㎢다. 지난해 동기(5409㎢) 대비 약 3.5배 확대된 수치다. 주요 도시 대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수치다.
실내 커버리지는 전국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약 4500여곳 가운데 평균 4420곳(98%)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2792곳) 대비 58.3%나 증가했다. 지하철은 전체 역사 1028곳 가운데 95%인 974곳에 5G가 개통됐고, KTX, SRT 등 고속철도도 95% 구축 완료됐다.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선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840.04Mbps다. 전년보다 14.9% 올랐다. 중소도시는 783.41Mbps로 주요 도시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다운로드 속도 900Mbps, 커버리지는 최다로 1위를 차지했다. KT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커버리지 1위였고 LG유플러스는 가장 낮은 손실률로 데이터를 가장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통신사로 평가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