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옴니채널 플랫폼은 신한이 지향하는 모습... 횡적 혁신 이룰 것"
2022-01-02 김건우 기자
고객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을 지향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개인뱅킹 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뜻을 전했다.
진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집중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 선도 ▲모든 임직원이 문화 내재화 변화의 주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진 행장은 "향후 10년 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은 새로운 개인뱅킹 앱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오프라인 영업점도 테크기업과 명확히 차별화되는 은행의 고유 플랫폼으로 혁신에 심혈을 기울일 뜻을 밝혔다.
그는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혀야하는데 이미 우리는 과감하게 업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면서 "뜨거운 관심속에 시작된 배달앱이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사회적 금융을 이끌기 위해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친환경 금융과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이고 은행 ESG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모든 연령층이 편리한 금융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의 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임해야한다"면서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없다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점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 행장은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야한다고 'RE:Boot'의 내재화를 주문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애자일 조직체계와 OKR 인사제도가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구성원의 자율과 창의로 이어질 것이라며 The NEXT 프로젝트의 결과로 만날 새로운 업무 환경이 혁신의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행장은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으로 강한 자라는 '자승자강'처럼 2022년에도 경쟁상대는 우리 자신"이라면서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그룹의 핵심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