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년사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2022-01-03     박인철 기자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Next 성장동력 육성 ▲지속가능성 중심 전환 ▲고객가치 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 한 해는 ‘성장의 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의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3대 Next 성장동력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면서 “글로벌 Top 10 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실적이 향상되었고,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한 7위에 오르며 글로벌 Top 5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임인년 올해를 ‘고객의 해(The Year of Customer)’로 선포했다. 고객가치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화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면서 5가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우선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대비해 Commercial Excellence, Connect-i 등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사업 계획을 반드시 달성하고 동시에 Next 성장동력, 환경안전 등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을 위해 전지재료·신약 등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의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
신 부회장은 “품질 우선순위를 환경안전 수준으로 격상하고, 모든 사업 운영에 있어서 품질을 가장 우선으로 고민하고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프로세스, 시스템,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핵심 역량의 질적 확보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4대 권역 BSC(Business Service Center)의 현지 인력을 중심으로 마켓 센싱(Market Sensing), Open Innovation 등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해가야 할 것”이라면서 “3년간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저력과 ‘고객’이라는 나침반에 집중한다면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