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신년사,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

2022-01-03     김경애 기자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3일 열린 신년식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신년식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및 글로벌 법인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품질 초격차와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라는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R&D 허브 체계'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이어 "과감한 기업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 최적화 된 의사결정에 빠른 실행력이 더해진 SPC 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글로벌 7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사업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국내 사업은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끝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제품과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 개발과 재배를 지원해 농가와 회사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모델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끝으로 허영인 회장은 "탄소 감축과 리사이클 확대 등 친환경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며 프랜차이즈 ESG 경영 표준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