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기본에서 재창조의 원년으로"
2022-01-03 김경애 기자
문창기 회장은 "작년에 이어 다같이 모이지 못하고 이렇게 신년을 시작하게 돼 아쉽지만 우리 모두 검은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처럼 새해의 출발을 힘차게 시작해보자"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올해 추진과제로 먼저 부산, 광주, 대구 등 각 지역사무소 조직과 지방 매장 관리 강화를 들었다. 지방 매장의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음료와 프로모션 등 다방면에 걸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도 강조했다. 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디야멤버스 앱의 리뉴얼은 물론 제페토를 통한 업계 최초 메타버스 매장 오픈과 라디오 광고, 유튜브 홍보 등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해 한솔제지와의 협업과 자체 환경의 날 운영 등 기존에 진행하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전사 업무의 목적과 기준을 ESG 경영에 맞추고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끝으로 문창기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디야커피의 근본은 '가맹점'과 '제품의 맛'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디야커피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디야커피는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도 발표했다. 조직의 효율적 변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위해 김병주 개발사업본부장과 지창준 호남사업본부장, 홍재범 마케팅본부장 등 3명을 상무에 선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