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전기차 보조금 100% 받는다...출고가는 5490만 원부터
2022-01-18 박인철 기자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디자이너 출신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mirror)’는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을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내부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위브테크(WeaveTech)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 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전기차로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TMAP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티맵(TMAP)은 물론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의 뮤직 애플리케이션 플로(FLO)가 포함된다. 특히 ▲목적지 도착시 예상 배터리 잔량 표시부터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가능한 범위 조회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 전기차 전용솔루션을 제공한다.
폴스타 2는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 이를 통해 NVH 향상에 기여해 실내 소음 수준을 3.7db 낮췄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 가격은 5490만 원, 듀얼모터는 5790만 원이다.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 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Plus Pack)은 450만 원으로 책정했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은 ▲조정가능한 올린스(Öhlins)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과 ▲골드 브렘포 4핀 알루미늄 프런트 캘리퍼 ▲20인치 4-Y 스포크 블랙 폴리쉬드 알로이 휠 및 퍼포먼스 타이어 ▲스웨디시 골드 컬러의 안전벨트 ▲고광택 블랙 루프 세그먼트 등을 포함하며 가격은 550만 원이다.
플러스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싱글 옵션으로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가죽 시트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만 원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한해 20인치 휠을 별도 추가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만 원이다.
폴스타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폴스타는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