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UP)가전' 발표...연내 20종 출시 예정

2022-01-25     최형주 기자
LG전자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UP가전(업가전)’을 발표했다.

업가전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ThinQ)를 바탕으로 사용하던 가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전에 사용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통해 LG전자는 세탁기와 에어컨 등 6종의 제품을 소개했으며 향후 클라우드에 연동되는 모든 제품을 업가전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20가지 업가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가전과 기존 제품들의 차이점은 역시 업그레이드다. 소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번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경우 소비자가 새로운 기능의 추가를 직접 선택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류재철 부사장이 UP가전(업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전담 설치기사가 직접 방문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모듈 형태와 고객이 직접 설치하는 악세서리 형태의 두 가지로 나뉜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형식으로 출시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업가전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동작코스 업그레이드, 세탁기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는 세탁코스와 필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류재철 부사장은 “업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