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7535억 원 37.3% 증가...신규 수주액 20% 초과

2022-01-26     최형주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 18조655억 원, 영업이익 7535억 원을 달성하고 신규 수주액 목표치를 20% 가량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18조655억 원, 영업이익 7535억 원, 당기순이익 54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5%, 37.3%, 141.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은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브랜드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가능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30조26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지난해 목표는 25조4000억 원이었다.

수주잔고는 78조76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해 약 4년 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사업 수주와 해외 수주 시장에서도 선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도 견고하다. 올해 현대건설의 유동비율은 191.1%, 부채비율은 108.2%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28조3700억 원, 매출 목표는 19조7000억 원으로 잡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