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사업 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2022-01-27 최형주 기자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21년 매출 8조6852억 원, 영업이익 7383억 원, 순이익 484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 순이익 2826억 원보다 각각 6.7%, 32.2%, 71.6% 각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06년 6288억 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9016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423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73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2만 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2019~2021년) 국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외에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3조8992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고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