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 출범…이상만 단독 대표 체제
2022-02-04 김경애 기자
휴온스그룹 측은 "의료기기 사업은 그룹의 미래 대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이다. 양사에 분산된 인재와 역량을 결집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상만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휴온스메디케어를 이끌어온 그간의 경영 노하우와 전문 분야인 제약과 의료 영업, 마케팅 경험을 살려 국내외 타깃 시장 확대와 본사·연구소·공장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상만 대표를 중심으로 영업·마케팅 조직을 개편하고 소독·멸균과 에스테틱, 치료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는 시너지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연구 분야에서는 강화된 연구 역량과 설비를 재정비하고 소독·멸균, 에스테틱, 치료 등 각 분야간 융복합을 통해 휴온스메디텍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기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양사에 분산된 사업이 통합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혁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헬스케어 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리드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난 달 4일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신규 법인인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천청운·이충모)를 출범시켰다. 휴온스그룹은 작년 11월 미래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회사간 합병을 통한 사업 구조 재편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