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IP 확대·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2022-02-15 김경애 기자
매출은 전년에 비해 17.4%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 72.6%, 39.4%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0.7%로 전년동기 대비 21.5%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1180억 원, 영업이익은 257억 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고한 글로벌 성과와 투자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22.4%, 152%, 전년동기 대비 11.7%, 28.5% 증가했다. 순이익은 10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9.7% 줄어든 반면 전년동기 대비로는 860.9% 늘었다.
작년 12월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와 같은 달에 선보인 '캐릭터 리부트' 업데이트로 신규 이용자는 165%(북미유럽 230%)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 선보일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가 특히 눈길을 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세 번째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의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도 선정됐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규 IP도 펄어비스 차세대 게임엔진을 통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 마케팅에 집중하겠다. 올해는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 다변화로 재무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