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 '1등 공신' '2등 공신'연예인들

2007-12-20     구자경 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발벗고 뛴  연예계 인사들은 누구일까? '발품'과 '말품'을 아낌 없이 팔며 '올인'을 한 1등 공신,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지지 선언을 한 2등 공신들이 수두록하다. 
 
가장 크게 일조한 사람으로는 탤런트 유인촌과 이덕화가 꼽히고 있다. 유인촌은  선거운동 기간 거의 '올인'을 했다. 19일 당선 확정 후에도 서울 청계천 지지자 방문, 20일 국립현충원 참배 자리까지 그림자 처럼 동행했다.
 
유인촌은 20일 오전 “이명박 당선자는 문화와 예술을 아는 문화 대통령이다. 그분에 대한 오랜 신뢰 때문에 선거운동에 참여했다.내 본업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년 전에 맺어졌다.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야망의 세월’(1987)에 유인촌이 이명박역을 맡으면서 부터다. 
 
이덕화는 지난 6일  연예인 지지선언 때 30여명의 참석자 대표를 자임했다. 이후 앞뒤 재지 않고 몸을 던져 선거운동을 했다.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품'을 팔았다는 후문이다.
 
이훈·정흥채·이종원·이상인도 빼놓을 수 없는 공신들이다.이밖에 이명박 지지 입장을 확실하게 밝힌 연예인들은 김보성·이지훈·전문 MC 이상용·박상규, 가수 김상희·설운도·이자연, 개그맨 김한국·서영춘의 딸 서현선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