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가입 시작...첫 날 91·96·01년생 가입 가능

2022-02-21     김건우 기자
최대 연 1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늘(21일)부터 가입이 시작된다. 청년희망적금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조회만 200만 건이 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고 총급여 3600만 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이면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첫 날인 오늘은 1991년, 1996년, 2001년생이 가입할 수 있다. 너무 많은 가입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는 연령별로 5부제로 나눠 시행하기 때문이다. 

취급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 등 11곳으로, 1개 은행을 선택해 1개 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가입 채널은 은행 창구 또는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대면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 비대면 가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사전에 실시해 가입 가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가입 희망자는 미리보기를 한 은행에서 다시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미리보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가입요건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만 청년희망적금은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예상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 기획재정부와 운영방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