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문화' 담은 르노삼성 XM3, 디자인 넘어 기능도 MZ세대 정체성 반영

2022-02-21     박인철 기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속속 페이 기능을 넣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사인 현대자동차·기아와 르노삼성자동차도 카페이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의 인카페이먼트가 눈에 띈다. 타 브랜드가 전용 카페이를 도입한 것과 달리 르노삼성은 전문 스타트업 오윈과 손 잡고 대중화에 나섰다.

최근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대부분 차량은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오윈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고 차량을 등록하면 XM3와 동기화되면서 차량과 스마트폰 모두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편의점과 주유소, 일부 음식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문하고 수령 시간을 예약하면 그 시간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준다.

XM3는 인카페이먼트의 도입으로 디자인만 젊은 모델이 아닌 기능 면에서도 MZ세대의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XM3
현재 카페이 시장은 초기라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차량에 도입되고 사용할 수 있는 곳들도 많아져야 대중화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스마트폰 페이의 확산 속도를 비춰볼 때 카페이 역시 순식간에 우리 일상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도 자사 차량 운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를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는 나만의 맛집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자사 앱을 통해 실시하며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증정하기도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