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최고경영진과 대화 여부 25일까지 답변 달라”
2022-02-22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로 구성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지난 21일 25일까지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최고경영진과 노조 대표자가 만나 논의하고 결정하자”고 밝혔다.
노조가 언급한 최고경영진에는 한종희 대표와 경계현 대표,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된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2021년도 임금교섭을 15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면서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했다.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후 53년 만에 파업에 직면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