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카이스트와 ESG 미래전략 MOU 체결...총 200억 원 지원

2022-02-24     김건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ESG 신기술 개발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기여 등 진정성 있는 산학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궁극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CCUS 기술의 일환인 인공광합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전환과 이를 통해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 하나금융그룹은 23일 KAIST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미래전략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이광영 카이스트 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기초과학 및 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그룹 ESG 경영 실천을 위해 100억 원, 미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 및 사회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투자금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상용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 KAIST의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ESG 경영에 대한 하나금융그룹의 실천 의지와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카이스트의 비전과 기술이 만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모범적 선례를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 아래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및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