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 대표 내정자, "해외 진출‧메타버스 오픈채팅으로 위기 극복"
2022-02-24 최형주 기자
이날 남궁훈 내정자는 카카오의 떨어진 주가에 대해 2년 안에 15만 원을 넘기고 싶다며 현재가 카카오의 최대 위기라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는 해외 시장 진출이 절박하며 카카오톡은 지인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60억 가량의 1% 안되는 지인간의 네트워크만 커버하고 있다”며 “나머지 99%의 비지인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밝혔다.
V2 TF는 롤플레잉 채팅 기반 메타버스를 준비 중이며 텍스트를 통해 모든 사람이 상호작용하는 형태다.
O TF는 오픈채팅 기반으로 구현돼 이용자들이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태다.
특히 카카오의 메타버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공동체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브레인 기술을 V2 TF 프로젝트에 접목하고 카카오게임즈의 디지털 휴먼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콜텐츠가 메타버스 내에서 서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남궁 내정자는 앞으로 사회적인 신뢰 회복을 위해서 카카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CAC(카카오 얼라인먼트 센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컨트롤 타워가 없어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 카카오도 문제 의식을 느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