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기내 수하물 칸에 넣어둔 명품 지갑, 정체불명 액체로 오염

2022-03-02     이은서 기자
▲갈색 액체로 오염된 아기띠(왼쪽)와 색이 변형되고 울어버린 지갑
저가항공사 기내 수화물 칸에 보관한 명품지갑 등 짐이 정체불명의 액체로 오염돼 소비자가 분개했다.

경기 여주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저지난 4일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길에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 착륙 후 기내 수하물칸에 보관했던 조끼와 아기띠, 쇼핑봉투를 꺼내자 알 수 없는 황색의 액체에 오염돼 있었다.

항공사 측은 드라이클리닝 비용으로 2만 원을 제안했지만 이 씨는 터무니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씨는 “기내에서 알 수 없는 액체류에 오염돼 약 60만 원인 명품 지갑이 변형됐는데 2만 원 보상이 말이 되느냐. 더 화나는 건 본사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