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 보석 신청
2007-12-20 뉴스관리자
20일 서부지법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7일 담당재판부인 형사1단독(김명섭 판사)에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씨는 보석신청서에서 오랜 기간 수사를 받으면서 갑상선결절, 만성신장염, 악성빈혈, 난소종양의 증상이 나타나는 등 심신이 많이 쇠약해졌다고 진술하며 진단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공통된 혐의 내용에 대한 신문이 모두 끝났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의 필요성이 해소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보석신청서를 검토하고 검사의 의견을 들은 뒤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일주일 이내에 보증금 납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