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송수영 변호사 내정

2022-03-03     김건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현재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 분야를 담당하는 법률 및 ESG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전략 및 ESG 투자 등의 자문 경험이 풍부하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송 변호사는 우리금융지주 첫 여성 사외이사 후보이자 과점주주사 추천이 아닌 방식으로 선임하는 첫 번째 사례로 4명의 기존 사외이사 후보들과 함께 이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사회의 성(性) 다양성 제고는 물론, 금융, 경제, 경영 분야 외에도 법률 및 ESG 분야 등 이사회의 집합적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전문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그룹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전환과 MZ타겟 마케팅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사외이사진 선임을 계기로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지배구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