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기회사 주식 5000주 장내 매입

2022-03-04     김건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은 올해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고 우리금융그룹 측은 설명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특히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완전 민영화 모멘텀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 해 4분기 이후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은 그간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며 “올해는 해외IR을 재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9일 열린 우리금융그룹의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직접 메세지를 전달하고 최근 외국인 대상 투자 설명회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IR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