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월 중고 전기차 가격, 안정세로 바뀔듯"
2022-03-08 박인철 기자
8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기차 3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3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상승률 1위 모델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이달은 최대 5% 수준이다. 지난달 최대 30%대까지 상승했던 것과 다른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상승폭이 가장 큰 차종은 ‘SM3 Z.E’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뒤를 이어 조에, 니로 EV가 전월보다 1.0% 상승한 수준으로 소폭 인상됐다.
이민구 케이카 PM(Pricing Management)팀 수석차장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유발된 중고 전기차 시세의 강세 흐름이 이달 들어서는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3월에는 전반적인 시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고, 향후 지역별 보조금 소진에 따라 중고 전기차 가격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