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산불 구호성금 5억 원 기부…물품 구호로 이재민 지원 동참

2022-03-08     김경애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의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CJ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CJ온스타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CJ 주요 계열사들은 성금과 별도로 물품 구호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한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해 햇반 등 가정간편식(HMR)과 간식류 약 1만여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CJ온스타일은 약 4억 원 상당의 침구류 1740여 세트를 전달한다.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뚜레쥬르 빵 1만 개와 음료·간식류, 생활용품 등을 산불 피해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2020년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35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경남과 전남 집중호우에 따른 성금 5억 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